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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이나모바일과 이종 LTE 로밍 상용화

중국방문시 국내 휴대전화 가져가도 LTE 서비스 이용가능

KT가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손잡고 서로 다른 종류의 롱텀에볼루션(LTE) 간 로밍서비스를 상용화한다

KT는 차이나모바일과 주파수분할 LTE(LTE FDD)와 시분할 LTE(LTE TDD) 사이의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LTE FDD는 업로드와 다운로드의 주파수 채널을 나눠 운영하는 방식이고, LTE TDD는 하나의 채널에서 시간차를 두고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 주요 LTE 상용화 국가들은 LTE FDD를 선택하나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LTE TDD를 사용하고 있어 그간 양쪽 간 LTE 로밍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KT와 차이나모바일이 이종간 LTE 로밍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함에 따라 중국 방문 시 국내서 사용하던 휴대전화 그대로 가져가도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앞서 홍콩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 스페인 오렌지텔레콤, 프랑스 오렌지텔레콤과 등과도 LTE 로밍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15개국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KT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등과 LTE 로밍 서비스를 시연했다.

KT IMC본부 박혜정 본부장은 “KT의 로밍 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차이나모바일, NTT 도코모와 협력을 강화해 더욱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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