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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웅진코웨이(021240)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위원



웅진코웨이의 주가가 급등락 이후 안정을 되찾고 있다. MBK파트너스로 매각 진행 이후 웅진그룹의 법정관리 신청과 매각 중단, 그리고 재개 등 향후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는 이슈가 많았기 때문이다. 11월 중순 마침내 법원의 결정으로 채권단과 MBK파트너스와 매매 계약이 재개됐다. 11월말에는 이사회 변경을 위한 임시 주총이 예정돼 있고 최종 매매 계약은 내년 1월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으로 관전 포인트는 웅진코웨이가 어떤 식으로 변화할 것인가로 보인다. 웅진코웨이는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영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기존 렌탈 등 환경 가전 사업의 수익 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하고 영업이 부진한 사업의 경우 새로운 전략적 접근이 기대된다.

웅진코웨이의 국내 영업은 크게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환경 가전(렌탈, 일시불 및 멤버십)과 수처리, 국내 화장품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해외 사업은 중국 내 화장품과 환경 가전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도 환경가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환경가전부문은 정수기, 비데, 청정기, 연수기와 매트리스사업을 주로 렌탈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정수기가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비데와 청정기가 각각 약 13~14% 비중을 보이고 있다. 매트리스사업은 2011년말 새롭게 시작해 부각되는 상품군이다. 최근 판매 대수는 연수기와 비슷한 월 5,000대 수준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렌탈 450만, 멤버쉽 110만 총 560만 계정으로부터 매월 현금이 유입되는 경기방어적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의 안정성이 높아 주식가치가 시장보다 프리미엄에 거래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현 주가는 2013년 이익 기준 14배로 역사적 밴드(15~20배) 수준보다 낮다. 또 단기적으로도 높은 배당 성향(지난 3년간 평균 47%)을 감안할 때 배당수익률도 약 3%로 안정적인 주가 움직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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