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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수출품·시장 다변화를"

FTAA대비 보고서미주자유무역지대(FTAA)가 2005년말 출범을 계기로 지역무역협정(RTA)이 확산 추세에 있는 등 최근 우리 수출환경이 급격히 변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7일 '수출 환경 변화와 대응책'이라는 보고서에서 수출확대를 위해 시장 및 품목다변화, 통상 협의채널 구축을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또 칠레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신속히 진행하고, 일본, 태국, 멕시코 등과의 협정도 적극 검토할 때라고 지적했다. ◇미국 경기둔화 지난 2월 미국의 상품 및 서비스 수지는 6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 적자폭이 최근 1년여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 둔화가 가장 큰 요인. 미국 경기둔화는 지난해 대미 수출의존도가 22%에 이른 우리나라에도 악재가 되고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의 대미 수출이 줄어들면서 이들 국가에 반도체 등 중간재를 공급하는 우리의 동남아 수출에도 악영향이 되고있다. ◇자국시장 보호 움직임 확대 통상압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과의 마늘분쟁, 일본의 폴리에스테르 단섬유 반덤핑 조사개시, 중남미 지역의 통관절차 강화 등이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지난 3월말 현재 한국산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나 조사가 진행중인 것은 모두 111건에 이르고 있다. 미국이 21건으로 가장 많고 최근 대체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시아(18건)와 중남미(17건) 지역에서도 우려할만한 규제가 진행되고 있다. ◇RTA도 복병 세계무역기구(WTO) 지역무역협정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말 현재 관세동맹, 단일시장 등 172개 RTA 협정이 발효중이며 68개는 추진중이다. 특히 FTAA가 출범하면 34개국, 8억명의 인구, 12조달러의 국내총생산(GDP)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지대가 탄생, 북미는 물론 중남미에 대한 우리의 수출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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