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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알로에, 해외농장 추가구입

알로에전문기업인 ㈜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가 미주지역과 아시아 지역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위해 멕시코 탐피코 지역에 20만평의 알로에 농장을 추가로 구입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농장 추가구입은 지난해 진출한 중국의 알로에 시장이 활성화돼 1차 가공품인 알로에 원료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 여기에 미주지역의 알로에 소비도 꾸준히 증가한 것도 이번 추가 농장을 구입한 계기가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양알로에는 총 220만평의 알로에농장을 보유하게 됐으며 알로에 원료 생산량은 연간 5만6,000톤에서 10% 증가된 6만3,000톤으로 늘어난다. 이병훈 사장은 "지난해 중국 해남도에 조성한 300만평 규모의 알로에 농장은 2003년에나 첫 수확이 가능해 중국지역의 알로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경우 이번 20만평 구입 이외에 추가적인 농장 구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알로에는 존슨엔존슨, P&G 등 세계 500여개 기업에 알로에 원료를 공급, 세계알로에 원료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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