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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베르트 기어 기어그루페 사장

"매출 5% 연구개발투자 독자생존"베를린시 외곽 산업밀집지역인 노이쾰른에 위치한 기어그루페사의 노베르트 기어 사장(56)은 "정부차원에서 중소기업에게 지원해주는 것은 사실상 아무것도 없다"며 "모든 것을 연구개발에 주력하며 독자생존에 초점을 맞춰 경영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45년 설립된 기어그루페사는 대기업 등에서 프레스 공구 등 공작기계부품과 의료기 제품 등 각종 부품 등을 주문 받아 OEM으로 생산, 공급하는 회사. 다품종 소량체제로 2만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90여명의 직원들이 연간 1,600만마르크(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5년부터 부친의 뒤를 이어 CEO를 맡고 있는 노베르트 기어사장은 "인근의 훔볼트대학, 베를린기술대는 물론 프라운호퍼연구회 소속 연구소 등과 산학연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며 "연간 매출액의 3~5%를 R&D에 투자하며 이 가운데 10%정도를 연구용역비로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부분은 산학연협력체제로 대응하기 때문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노베르트 기어 사장은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정부 등의 지원을 생각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중소기업은 기술개발만이 기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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