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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2020년엔 20대 그룹 진입"


유진그룹이 재무구조개선약정 졸업과 자회사인 하이마트 상장을 성공리에 마무리하는 것을 발판으로 제2의 도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부채비율을 150% 이하로 낮추고, 건설소재ㆍ유통ㆍ금융을 축으로 시너지 창출에 주력해 오는 2020년에 20대 그룹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1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유경선 회장은 하이마트 공모를 앞둔 지난 20일 경영회의에서 “이제 변곡점은 지났다”며 “ ‘유진’이라는 우산 아래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로 성공적인 진화를 계속하겠다”며 새로운 도약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우선 유진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하이마트는 오는 29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현재 상장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해 연 매출 3조원을 달성한 하이마트는 국내 전자전문점 시장의 3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0%에 육박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2년간 그룹의 숙제였던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정상적으로 졸업했다. 금융위기 이후 약정을 맺은 그룹 가운데 재무구조 개선목표를 성실히 수행해 정상적으로 졸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진그룹은 재무구조개선작업이 진행된 지난 3년간 총 8,300억원에 달하는 자산매각과 자본확충으로 2008년말 310%이던 부채비율을 2010년 말 기준으로 166%로 낮췄다. 회사 측은 이번 하이마트 IPO 이후에는 부채비율이 150% 이하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그룹은 또 레미콘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그룹 모회사 유진기업의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으로 인한 지분법 이익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유진그룹은 올 초에 수립한 5조2,000억원의 연 매출목표를 달성해 2011년을 제 2의 도약을 위한 터닝 포인트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해 2020년 20대 그룹 진입이라는 장미 빛 목표를 세웠다. 유진그룹은 이를 위해 모기업인 유진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건설소재부문과 새로운 그룹성장의 주축인 하이마트의 유통부문, 유진투자증권의 금융부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통과 금융을 그룹의 신수종 사업으로 삼아 집중 육성한 것이 지난 3년을 견딜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이제는 각 계열사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성공적 진화를 거듭해 2020년 20대 그룹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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