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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1차 협력사에 이어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웅범 LG이노텍 사장과 임직원들은 17일 경기 안산시에 있는 2차 협력사 에스티씨전자를 방문해 회사가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인했다. 인쇄회로기판 가공업체인 에스티씨전자는 지난해 LG이노텍으로부터 생산 설비와 경영 컨설팅을 무상 지원 받아 생산 효율을 50% 끌어올렸다. 대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로 협력사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인 셈이다.
변상식 에스티씨전자 사장은 "LG이노텍의 지원이 경영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올해 협력사와 '동반 시장선도'를 경영 원칙으로 정하고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등에서 실질적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협력사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상생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LG이노텍은 협력사와 함께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활동을 한층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협력사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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