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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수 7,000개 돌파

벤처기업수 7,000개 돌파정부로부터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 업체수가 석달 연속 월중 최고치를 경신한데 힘입어 벤처기업수가 7,000개를 돌파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 업체가 월최고치를 기록한 4월의 543개보다 20개사 늘어난 563개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전체 벤처기업수는 지난해말 4,934개보다 44.1% 증가한 7,110개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경기등 수도권의 벤처기업이 424개에 달해 전체의 75.3%를 차지했고 이중에서 서울에 전체의 절반이 넘는 296개 업체가 집중돼 있어 지역 편중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정보처리·소프트웨어등 정보통신관련 업종이 전체의 53.9%에 달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조업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기청은 벤처기업이 연말께면 1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평가기관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서울로 전입하는 벤처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는 등 지방벤처육성을 위한 시책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6/13 19: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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