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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美수출품목 다원화 시급
입력2001-10-30 00:00:00
수정
2001.10.30 00:00:00
KOTRA, 車부품·영상기기등 대체품목 제시반도체ㆍ컴퓨터ㆍ자동차등에 편중된 대미 수출품목의 다원화를 위해 부품및 소재와 제품 차별화가 이뤄진 영상기기ㆍ의류ㆍ사무학용품등을 집중 육성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KOTRA는 30일 "대미 수출에서 가장 큰 문제는 수출품목의 편중과 이에따라 발생하는 우리 수출의 미국경기 연동 현상"이라며 지난 88년부터 작년까지의 품목별 대미수출 추세에 근거해 이들 제품을 대체품목으로 제시했다.
또 에어컨ㆍTV등 가정용 전자제품, 금속제 양식기등과 현재 정보기술(IT) 경기의 침체영향을 받고있는 무선통신기기 등도 장기적으로는 유망한 것으로 내다봤다.
KOTRA는 특히 부품ㆍ소재 분야의 품목중 일본과 중국ㆍ타이완에 비해 경쟁력을 갖춘 품목으로 자동차 부품ㆍ축전기 부품ㆍ무선통신기기 부품ㆍ모터류 등을 꼽았다.
KOTRA는 또 "가전이나 의류등은 한때 사양산업으로 인식되기도 했으나, 디자인 개선 및 고급화ㆍ신제품 개발을 통한 제품차별화로 경쟁력이 향상됐다"며 "그러나 노동집약적인 가발ㆍ신발ㆍ가죽제품등은 경쟁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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