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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생가에 윤봉길기념관 건립
입력1999-12-20 00:00:00
수정
1999.12.20 00:00:00
박희윤 기자
20일 충남도와 예산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35억원으로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119번지 尹의사의 생가지(사적 제229호)에 지상2층 규모(연 건물면적 1,478㎡)의 「매헌 기념관(가칭)」을 오는 2001년 완공 목표로 짓기로 하고 내년 예산에서 30억원을 확보했다. 이 기념관에는 보물 제568호인 尹의사의 유품을 비롯해 유물과 사진 등 30종 6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도와 군은 현재 사적지인 이곳에 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해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얻어 이르면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1908년 예산에서 태어난 尹의사는 24세가 되던 1932년 4월29일 일본 천황의 생일인 천장절(天長節) 기념식장에 폭탄을 던져 수뇌급 수십명을 죽거나 부상케 한 뒤 체포돼 같은해 12월 일본의 한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예산=박희윤기자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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