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파일] 기아차 엠블렘 `K'로 통일 등

기아자동차가 자동차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엠블렘을 「K」자로 통일시켜 앞으로 생산되는 전 차종에 부착키로 했다.2일 기아에 따르면 기존에 그룹 심벌마크인 타원형의 붉은색 글씨 「KIA」를 부착해오던 것을 바꿔 파란색 원 안에 검정색 바탕의 흰색 글씨인 「K」자를 새 엠블렘으로 결정했다.

또 엠블렘의 위치를 라디에이터 그릴 중간부분에서 보닛 윗부분으로 변경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통일된 엠블렘의 원형은 지구와 우주를 상징하며 K자는 날아가는 새처럼 세계를 향해 비약하는 기아자동차의 도전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이 엠블렘은 기아가 지난달말 출시한 「밀레니엄 카렌스」에 시범적으로 부착됐으며 앞으로 승용차 및 상용차 전차종에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 대한항공, 장애인 20명 채용

대한항공은 장애인 20명을 전화예약접수 직원으로 채용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채용되는 장애인들은 주 4일 하루 6시간씩 집에서 대한항공이 설치해주는 컴퓨터, 고속데이터통신망 장치, 전화기 등을 이용해 예약접수 업무를 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추천을 받은 장애인 6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 시험 및 면접을 거쳐 오는 29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4월부터 실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장애인 재택근무 직원채용은 한국통신이 지난 98년 114 교환원으로 여성 장애인들을 채용한 것이 처음이다.

■ LG전자 '파리콤포텍' 참가

LG전자는 2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쇼 「2000 콤포텍」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전시회에서 인터넷 냉장고, 인터넷 전자레인지 등 첨단 디지털가전을 중심으로 드럼세탁기, 3면 입체냉각 에어컨, 콤비냉장고 등 각종 가전제품을 250평 규모의 부스에 전시한다.

또 누드디자인을 채용한 전자레인지, 진공청소기 등을 선보여 새로운 가전제품디자인의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파리 콤포텍은 전세계 775개 가전업체와 4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이다.

■ KOTRA, 국제식품전 준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4월15일 부터 18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 식품기술전」을 개최한다.

KOTRA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식품전에 해외 바이어 500여명을 유치, 명실상부한 국제 식품전시회로 자리매김토록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이번 식품전은 참가업체 및 전시규모 면에서 지난해보다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