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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주적 개념 부활은 전쟁 도발 기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정부의 ‘북한=주적’ 개념 부활 방침에 “‘주적 개념’ 공식 명문화는 곧 북침전쟁 도발기도의 명문화”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신문은 이날 ‘호전광의 분별없는 대결전쟁소동’이라는 개인 필명의 논평에서 “주적 개념의 정식 부활은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용납 못할 도발이자 도전”이라며 이 같이 엄포를 놓았다. 신문은 이어 “역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힌 것을 다시 꺼내 대결을 선동하는 것은 전쟁도발도 서슴지 않으려는 반민족적 망동으로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남조선)괴뢰들이 함선침몰 사건을 악용해 북침전쟁 도발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이상 우리는 이미 선언한 대로 도발자들의 ‘대응’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무자비한 행동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우리 군이 지난 10년 동안 주적 개념을 정립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정부가 오는 10월 발간될 국방백서에 ‘북한=주적’ 개념을 반영한다는 방침을 세운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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