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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 내부자거래 의혹

조지 소로스가 서울증권에 지분참여를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증권 주식이 서울증권 창구로 대량 거래돼 내부자거래 의혹이 일고 있다.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증권이 해외전환사채 발행 공시를 낸 11일 서울증권 주식은 서울증권 창구로 17만4,810주가 순매수됐는데 27개 증권사중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이날 서울증권 창구를 통해 거래된 서울증권 주식은 매수 32만2,090주, 매도 14만7,280주로 전체 거래량 141만주중 17%를 차지했다. 매수량만 따지면 전체 거래량의 23%, 매도량도 전체 거래량의 10%에 육박했다. 서울증권 주식은 최근 서울증권 창구에서 집중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올들어 11일까지 서울증권 주식은 서울증권 창구를 통해 무려 149만주가 매수되고 90만주가 매도돼 전체 증권사중 거래규모가 가장 컸다. 이처럼 서울증권 주식이 서울증권 창구로 대량 거래되기 시작한 것은 소로스의 지분참여설이 나돈 지난해 12월부터다. 지난해 12월 한달간 서울증권 주식은 서울증권 창구로 239만주가 매수되고 224만주가 매도됐다. 서울증권은 지난해 11월 27일 『미국계 및 유럽계 업체등과 외자유치를 검토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다』는 공시를 냈다. 당시 증권가에는 소로스가 서울증권에 지분참여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그때마다 서울증권은 부인도 시인도 않은채 명확하게 공시를 하지 않았다. 올들어 이같은 소문이 확산되자 서울증권은 지난 8일 『미국계 투자가와 최종협상단계에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 것이 없다』는 공시를 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이와관련 『서울증권 주식이 서울증권 창구로 대량 거래된 것을 주시하고 있으나 아직 불공정거래의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서울증권측에 외자도입과 관련 보다 명확한 공시를 낼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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