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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눈치보기 속 보합 출발
입력2011-04-04 23:59:18
수정
2011.04.04 23:59:18
신경립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동향 호전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에도불구, 오는 7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의식한 듯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대비 0.08% 오른 1만2,386 포인트 선에서 형성됐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주 말에서 변화가 없이 1,332 포인트 선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12% 내린 2,786 포인트 선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7일 ECB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있어 투자자들이 매수에 선뜻 가담하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중동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유가안정을 위한 긴급회의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이란 석유장관의 발언에 따라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보다 0.10% 상승한 배럴당 108.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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