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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외자유치 '알맹이 빠진 MOU' 빈축

스페인社 와인공장 건립 약속<br>구체금액·규모·위치 명시안해

경북 김천시가 외국사를 유치하면서 투자금액과 규모 등이 빠진 공장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 빈축을 사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13일 오후 김천시청에서 김천지역 특산물인 포도를 이용한 와인공장을 건립한다며 스페인 빠르시사(社) 호세 마리라 빠라 대표와 MOU를 체결했다. 그러나 이번에 가운데 체결된 MOU에는 막연히 세계적인 와인공장을 건립한다고 되어 있을 뿐 투자금액이나 공장규모와 위치 등 투자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초 자료조차 명시되지 않았다. 또한 언제부터 시작할 계획인지도 밝혀지 않아 MOU 체결에만 급급한 인상을 줬다. 상황이 이런데도 김천시는 "앞으로 와인공장이 들어서면 포도생산 농가들이 출하시기에 구애 받지 않고 대량유통이 가능해져 생산비가 절감되면서 농가 소득이 대폭 높아질 것"이라며 대대적인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천시 관계자는 "스페인 투자사 관계자들이 현재 지역포도의 특성과 생산량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검토가 끝나는 대로 규모와 투자금액이 결정될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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