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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악화로 한·중관계 강화 가능성

<EU보고서>

영토와 역사문제를 둘러싼 한ㆍ일관계 악화가한ㆍ중 우호관계를 촉진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유럽연합(EU)의 중국 관련 보고서를 인용, 20일 보도했다. 중국의 군사, 경제, 외교, 인권 등 각 분야를 분석한 이 보고서는 지난주 열린EU 비공식 외무장관회의에 제출됐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보고서는 교과서와 야스쿠니(靖國)문제를 둘러싼 일본과 중국의 대립을 소개한 후 영토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ㆍ일관계가 "한ㆍ중우호를 촉진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15년 후에는 일본과 같은 규모의 경제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이 앞으로도 경이적인 경제성장을 계속하면서 군사력 증강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10-15년 앞을 내다보고 대(對)중국 정치전략을 마련하라고 회원국들에 촉구했다. 보고서는 2050년 중국의 1인당 소득이 선진국과 같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장차 어떤 국가로 발전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 중국에서 ▲천연자원 고갈 ▲환경오염 ▲정치적 혼란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숙한 은행제도" 등 경제적 불안요인도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정세가 불안해져 난민이 몰려오는 사태에 중국이 위기감을 안고 있다고도지적했다. 대일(對日)관계에 대해서는 "중국의 성장이 일본의 불황탈출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연간 600억 달러로 알려진 중국의 국방예산에 대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견해를 소개하고 EU의 대중(對中)무기금수해제논의에 덧붙여 중국의 인권문제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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