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전문 기업인 워터비스가 ‘몸愛좋은물’을 출시, 해양심층수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추용식(사진) 워터비스 대표는 22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마시는 해양심층수를 비롯 관련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올해 3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터비스는 독자 기술로 강원도 양양군 해안 연장 17.5km, 해저 1,032m에서 하루 2,400톤의 해양심층수를 뽑아올릴 수 있는 취수시설을 완공했다. 이는 해안 연장으로는 지금까지 최장인 일본 북해도의 12.5km보다 길고 해저 깊이로는 미국 하와이 해양심층수의 915m보다 깊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해양심층수 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연간 4,500억원 규모의 생수 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몸愛좋은물’(500ml 한병 1,300원)은 5단계의 최첨단 위생 공정을 거쳐 외부 공기와 접촉이 철저히 차단돼 생산되며 어두운 병에 담아 자외선으로부터 차단시켜 청정성을 유지했다고 추 대표는 설명했다. 추 대표는 “워터비스는 새로운 자원산업인 해양심층수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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