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저축은행의 '토마토플러스 정기적금'은 5명 이상이 함께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방식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토마토저축은행에서 일반 적금에 가입하면 1년 만기에 연 6.2%, 2년 만기는 연 6.3%의 금리를 받지만 토마토플러스 정기적금으로 가입하면 각각 연 6.4%와 6.5%의 금리를 받는다. 여러 명이 모이면 금리혜택을 받는 이 상품은 인터넷 재테크 사이트에서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공동구매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동구매를 위한 인터넷 카페(café.naver.com/tomatobankplus)도 생겨나 2월 현재 1만명에 육박하는 회원이 가입돼 있다. 단순히 우대금리를 위한 상품가입 차원을 넘어 상품을 매개체로 재테크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고 토마토저축은행은 설명했다. 특히 토마토II저축은행이 적금수요가 많은 선릉, 명동지역에 영업점을 개설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동료, 친구들과 함께 토마토플러스정기적금에 가입하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토마토 전 지점이 매주 수요일 밤 9시까지 야간창구를 열면서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토마토플러스정기적금은 토마토저축은행(성남, 일산, 분당, 수원, 평택, 송도, 평촌 지점)과 토마토II저축은행(부산, 선릉, 명동, 대구, 대전)에서 판매 중이다. 또 적금가입 시 인터넷 뱅킹을 함께 신청하면 만기 때 지점을 찾지 않아도 적금 금액을 찾을 수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공동구매에 우대금리를 줘 적금의 가입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꾼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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