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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연정 난항 전망

내주 정책협의 돌입 견해차 커 진통클듯

독일 대연정의 앞날이 험난할 전망이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는 18일 공식 출범 예정인 독일의 기민-기사당(CSU)과 사민당(SPD) 연합정부가 세제와 노동시장 개혁을 포함한 정책에 대한 견해차가 커 합의에 도달하기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대비 달러화는 전날보다 0.0072달러 하락한 1.205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뱅크의 마이클 울포크 외환 전략가는 “CSU와 SDP는 사회 모델이나 경제 개혁, 세출 등 여러 이슈에 대해 심각하게 다른 견해를 갖고 있어 투자자들이 유로화에 대한 매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홀거 슈미엘딩 유럽 경제팀장은 “몇 가지 심각한 이슈들이 (연정의) 합의 도출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며 “정책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과정은 험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앙겔라 메르켈 기민당(CDU) 당수가 총리 권한으로 정책 결정을 강행할 경우 대연정이 붕괴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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