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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햄버거 먹으며 이웃사랑 성금 기부까지"
입력2007-10-10 16:22:37
수정
2007.10.10 16:22:37
패스트푸드없계 '키즈 도네이션' 마케팅 활발
어린이 고객이 주 소비층인 패스트푸드업계의 ‘키즈 도네이션’ 마케팅이 활발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어린이 환자의 치료 및 관련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업계 최초로 판매금액의 일정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희망나눔세트’를 출시, 판매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6월부터는 희망나눔세트를 기존 1가지에서 6가지로 대폭 확대해 세트 판매당 1,000원씩을 적립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적립금액이 이전보다 3배 가량으로 늘어났다.
피자헛은 14년간 진행해 온 ‘사랑나누기, 피자나누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재활원이나 복지센터를 방문해 피자를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주방설비를 갖춘 ‘사랑나누기 차량’을 이용해 즉석에서 아이들과 함께 피자를 만들어 즐기는 이 행사는 어린이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파파존스 피자도 지난 2005년 히딩크 재단과 후원 체결식을 갖고 오는 2013년까지 피자 한판 당 100원씩을 적립해 기부하고 있다.
햄버거업체들도 키즈 도네이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UN아동기금 유니세프와 함께 11월 20일을 ‘세계 어린이의 날’로 지정, 모금활동을 통해 안면기형어린이 무료시술 및 호스피스 차량기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어린이 복지 증진을 위한 비영리자선단체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롯데리아 역시 지난 2000년부터 매장을 찾는 고객들과 함께 ‘좋은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진행된 ‘좋은 세상 만들기’에서는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롯데리아의 인기메뉴인 ‘야채라이스 김치’와 ‘야채라이스 불고기, ‘허브돈까스’ 등을 구입시 제품당 10원씩의 적립금을 모아 올 하반기 소아암 환자와 불우 안면기형아동환자 및 소년ㆍ소녀 가장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트랜스지방 파동 등으로 패스트푸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업체마다 트랜스지방 제로화와 같은 제품의 품질 개선 노력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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