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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조, “사외이사 추천권 달라”

KT 노조가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회사측에 사외이사 추천권을 요구하고 나섰다. KT 노조는 9일 “사외이사 추천권을 사측에 요구하기 위해 우리사주조합원을 대상으로 추천권과 집중투표제 위임권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이달말까지 조합원들의 위임장을 첨부해 주총안건으로 사외이사 추천권을 공식 제의할 방침이다. 노조측은 이번 사외이사 추천권 요구는 이사회 중심의 주식회사 체제에서 사외이사를 통해 고용안정을 보장받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권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어서 회사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현행 증권거래법은 0.5% 이상을 가진 소액주주가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으며 KT의 우리사주조합은 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대해 회사 관계자는 “노조의 공식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다만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이 전체 주주의 이익과 부합하는지 여부를 신중하게 따져봐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KT에는 사외이사 9명, 상임이사 6명등 모두 15명의 이사가 활동하고 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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