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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소프트뱅크 출판사상대 손배소 청구
입력1997-08-08 00:00:00
수정
1997.08.08 00:00:00
◎손정의 사장 “경영관련 허위기재로 주가급락”【동경=외신 종합】 일본의 빌 게이츠라고 불리는 손정의 소프트뱅크사장은 자산관리회사 MCA의 경영을 비판한 「에르」 출판사를 상대로 동경지방재판소에 4억엔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손해배상청구는 소프트뱅크를 퇴사한 전 사원이 「내부고발, 소프트뱅크의 왜곡된 경영」이라는 책을 에르에서 출판하면서 소프트뱅크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곤욕에 빠지면서 이뤄진 것이다. 이 책에는 소프트뱅크의 이익이 조작되고 있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책이 출판된 이후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지난 5월15일 8천4백50엔에서 지난 5일 5천7백엔으로 33%이상 하락했다. 손사장은 『회사에서 기밀서류를 빼내간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더욱이 사실과 다른 내용이 1백84군데나 된다』고 반박했다.
손사장은 또 『MCA가 소프트뱅크의 기업인수자금을 일부부담하고 적은 비용으로 외환리스크를 헤지하는 등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MCA보유 소프트뱅크주식의 담보붕괴에 따른 경영파탄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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