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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깜짝실적'…주가 전망은 엇갈려

인터넷.게임업체인 네오위즈[042420]가 3.4분기깜짝실적을 발표했지만 국내 증권사들이 내놓는 주가전망은 엇갈렸다. 3.4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유망한 신규 게임 출시가 이어지면서 4.4분기와 내년에도 실적호전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있는가 하면 현재 주가 수준이 부담스러운데다 신규 게임의 성공 가능성도 미지수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28일 네오위즈는 3.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평가에 전일대비 7% 이상 급등했다가 조정을 받아 오전 11시27분 현재 전일대비 2.11% 오른 3만8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증권사, 목표가.실적전망 상향 잇따라 = 국내 증권사들은 3.4분기 실적을 반영해 네오위즈의 목표가와 올해와 내년 실적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CJ투자증권은 이날 네오위즈가 3.4분기에 매출 증가와 더불어 인상적인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만1천원으로 올렸다. 삼성증권도 게임사업 호조와 비용감소 노력을 반영해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6%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 역시 영업측면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경상이익 추정치를 각각 33.2%, 127.6%, 176.1% 상향 조정했다. ◆ 러브콜은 자제.."성장성 검증 필요" = 3.4분기 깜짝실적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증권사들은 네오위즈를 향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지 않고 있다. 올해 스페셜포스의 성공에 이어 내년에는 레이싱게임인 XL1, 고고트레져 등 10여개의 신규 게임이 대기하고 있지만 성공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손윤경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성장성에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송선재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나 전작 '요구르팅'의 실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성공가능성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이다"고 조언했다. ◆ "실적호조세 지속..매수 전략 유효" = 반면 내년 실적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매수 전략을 제시하는 증권사도 있다. 최 훈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게임 '스페셜포스'를 통한 실적향상과 더불어 올해 4.4분기 이후 실적모멘텀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천900원을 제시했다. 심준보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도 장기 성장전망이 밝다는 점을 근거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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