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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ES330' 한국에서 세계 첫 시판
입력2004-08-22 14:46:11
수정
2004.08.22 14:46:11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렉서스 `뉴 ES330' 신차발표회를 갖고 23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ES330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인 `뉴ES330'의 국내 출시는 렉서스의 최대 시장인미국보다도 한달 앞서는 것으로 일본에서는 도요타 '윈덤'으로 선보였지만 렉서스브랜드로는 한국이 세계 첫 출시다.
`뉴ES330'은 앞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등에 새 디자인을 적용했으며HID 헤드램프는 프로젝터 타입으로 변경, 고급스러움과 샤프한 느낌을 강조했다.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오디오 조작이 가능한 스티어링 휠 오디오스위치, 시트에 팬을 내장시켜 시원한 바람이 나오게 하는 첨단 벤틸레이션 시트,접이식 미러 등 고급 편의사양도 대폭 추가됐다.
그레이 마이카 컬러를 추가했으며 안전성, 주행성능도 크게 개선했다.
한국도요타 자동차는 `뉴 ES330'의 출시를 계기로 한국 수입시장에서의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도요타 본사의 히라타 히로유키 ES330 개발 총책임자는 "한국이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피드백을 빨리 얻을 수 있고 미국에 이은 주요 시장이니만큼가장 먼저 투입키로 한 것"이라며 "자동 접이식 미러 등 한국 고객의 요구사항을 상당부분 수용하는 등 개발 과정에서 한국 수요를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 L-그레이드가 5천490만원, P-그레이드는5천750만원이다.
한편 한국도요타는 나머지 모델의 2005년형도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LS430이 L-그레이드 1억840만원, P-그레이드 1억1천220만원 ▲GS300은L-그레이드 6천620만원, P-그레이드 6천860만원 ▲RX330은 L-그레이드 6천390만원,P-그레이드 6천640만원 ▲IS200은 L-그레이드 3천940만원, P-그레이드 4천210만원▲SC430은 1억660만원으로 가격인상폭은 모델별로 30만-110만원이다.
2005년형 LS430의 경우 수입차 최초로 DVD 네비게이션이 장착돼 있고 RX330에는조수석 `8-way'시트와 전동 접이식 도어미러를 추가했으며 IS200과 SC430에는 파킹코너 센서를 신규 적용했다.
한국도요타 오기소 이치로 사장은 "뉴 ES330은 이번 마이너체인지를 통해 럭셔리카에 어울리는 자동차로 완성, 더욱 사랑받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이 렉서스의 뛰어난 품질과 상품성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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