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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기회 되면 방북"

"6자회담 재개 위해서라면…" 러시아 방문 앞서 밝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6자 회담 재개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무엇이든 할 것이고 기회가 되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반 총장은 오는 1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중동문제 ‘4자 조정그룹’ 회담 참석에 앞서 이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엔 사무총장 특사로 린 패스코 유엔 사무국 정무담당 사무처장이 지난달 북한을 방문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었다”면서 “지난 2004년 이후 (유엔과) 북한 당국과의 최고 수준의 첫 대화였으며 북한과의 대화는 더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또 북한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매우 걱정스럽다”고 표현하면서 “유엔은 북한에 원조를 보낼 준비가 돼 있고 북한과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반 총장은 중동평화 협상을 촉진하기 위한 이번 4자 조정그룹 회담에 대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직접 협상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러시아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번 회담을 주선해준 데 대해 고맙다”고 전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데 이번 협상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스라엘도 (중동 평화 협상 진전에) 전적으로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그간 이스라엘의 정착촌 정책을 강하게 비난해왔으며 이는 평화 프로세스 분위기와 반대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이번 회담에서 우리는 중동문제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종국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직접 협상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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