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제조업 체감경기 3개월 연속 호전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3개월 연속 호전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2∼21일 2천4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10월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BSI는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한 83으로나타났다. 업황 BSI는 지난 7월 75에서 8월에 77로 상승세로 전환된 후 9월 78, 10월에는83으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치인 100에 미달해 아직 본격적인 경기회복 국면으로 판단하기는 이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황 BSI가 100에 못미치면 경기가 나쁘다고 보는 기업이 좋다고 보는 기업보다더 많음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업황 BSI는 90으로 3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중소기업은 79로 전월보다 6포인트나 뛰어 올랐다. 수출기업 업황 BSI는 6포인트 오른 83, 내수기업은 4포인트 상승한 83을 각각기록했다. 제조업 전체의 11월 업황 전망 BSI는 전월과 동일한 87로 나타났다. 김철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이달 들어 수출과 내수가 전반적으로 호전되면서제조업의 업황 BSI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출실적 BSI도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90을 나타냈으나 지난달에는 6포인트나 오른 96를 기록했다. 가동률 BSI는 96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르면서 역시 3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채산성 BSI도 3포인트 상승해 87을 나타냈다. 경영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제조업체의 28.0%가 내수부진을 꼽았으며,원자재 가격 상승(14.5%)과 경쟁심화(9.5%), 불확실한 경제상황(8.5%)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비중의 변동을 보면 경쟁심화(7.8%→9.5%), 자금부족(5.6%→7.0%) 등은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내수부진(29.9%→28.0%)과 환율 애로(6.5%→4.9%) 등은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