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허구는 현실을 이기지 못한다…특히 4월 극장가에서는”

실화 바탕 ‘공정사회’ ‘노리개’ ‘어둠속의 빛’ ‘스니치’ 잇달아 개봉





허구는 현실을 이기지 못한다. 4월 극장가에서는 특히 그렇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어둠 속의 빛’ ‘공정사회’ ‘노리개’ 그리고 ‘스니치’이 4편의 영화가 4월 잇달아 개봉한다.

해외 작품으로‘어둠 속의 빛’은 2차 세계대전을 겪은 한 폴란드인의 이야기를 담았고, ‘스니치’는 미국판 ‘그것이 알고 싶다’라고 불리는 PBS 방송국의 유명 추적 프로그램 ‘Fromtline’의 동명 다큐멘터리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아들을 구하기 위해 직접 거대 조직에 뛰어든 아버지를 그렸다. 국내 작품‘공정사회’는 성폭행 당한 딸을 위해 가해자에게 복수하는 엄마의 처절한 분투를 그렸으며, ‘노리개’는 故 장자연 사건을 바탕으로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뤘다.

⋄어둠속의 빛

‘어둠 속의 빛’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 치하에서 420일간 하수구에서 생존한 11명의 유대인과 죽음을 무릅쓰고 이들을 지킨 한 폴란드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실제로 하수구에서 살아남은 소녀 크리스티나 히게가 쓴 ‘녹색 스웨터를 입은 소녀’라는 회고록을 영국 작가 로버트 마셜이 ‘리버포의 하수구에서’라는 제목의 소설로 옮겼고, 폴란드 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가 이번에는 ‘어둠 속의 빛’이라는 영화로 만들었다. 유대인을 지켜주고 싶다는 인간적인 양심과 이 사실을 들키면 자신 또한 죽을 수 있다는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인간의 모습은 공감과 감동을 함께 안겨준다. 11일 개봉 예정.

⋄ 공정사회

오는 4월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공정사회’는 너무나 억울한 상황 속에서 오직 딸을 위해 직접 몸을 던져 성폭행범을 잡아낸 엄마의 실화를 담은 작품으로, 딸을 유린한 성폭행범을 직접 잡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40일 간 수사한 끝에 범인을 잡아낸 실제 사건은 2003년 문화일보에 보도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수사를 이유로 딸에게 정신적 상처만 더욱 안겨주는 공권력을 대신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던 엄마. 그녀의 불공정한 사회를 향한 분노를 그려낸 영화 ‘공정사회’는 직접 범인을 단죄하는 엄마의 모습으로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예정이다.

⋄노리개



영화 ‘노리개’는 한 여배우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 앞에서 열혈 기자와 여검사가 진실을 쫓아 거대 권력집단과 벌이는 싸움을 보여준다. 실제로 우리나라 연예계에서 벌어지는 성상납 문제를 낱낱이 고발, 부조리한 행태들과 불편한 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칠 예정이다. 또한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혈기자 역은 연기파 배우 마동석이 맡아 영화에 무게감을 더 했다. 암묵적으로 자행되어 온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네티즌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노리개’는 오는 4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니치

오는 4월 25일 개봉하는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스니치’는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놀라운 실화를 담은 작품이다. 미국판 ‘그것이 알고 싶다’라고 불리는 PBS 방송국의 유명 추적 프로그램 ‘Fromtline’의 동명 다큐멘터리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작품은 아들이 마약 거래를 했다는 누명을 쓰고 10년 형을 선고 받자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가 직접 거대 조직에 뛰어드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낸다. 실제로 미 연방마약단속국(DEA)은 마약 범죄로 검거된 범죄자가 더 거물급의 흉악범의 소재를 알려줄 경우, 죄를 감형해주거나 심지어 사면해주는 경우까지 있다고.

아들의 죄를 사면시키기 위해 거물급 조직 보스를 직접 잡으러 가는 용감한 아버지 역은 현재 헐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이 맡아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잇는 근육질 액션 스타로 인정 받고 있는 드웨인 존슨은 영화 ‘스니치’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특유의 강렬한 액션은 물론 마음을 움직이는 감정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미국 전역을 깜짝 놀라게 한 아버지의 놀라운 실화를 담아낸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스니치’는 화끈한 액션과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끈끈한 사랑으로 짜릿한 액션 쾌감은 물론 감동까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25일 개봉.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