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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NLL 포기 발언 확인했다"

서상기 정보위장 자료 열람 주장<br>야 "국정원과 야합 물타기" 반발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놓고 첨예하게 대치하던 여야 간 갈등이 일단 봉합됐다. 선언적이지만 새누리당과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만나 국정조사의 6월 국회 처리를 위해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전북에 이전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공동 발표했다. 여야 원내사령탑의 합의 수준은 하지만 말 그대로 '노력한다'는 형식적 한계가 있어 최근 여야 간 맞고소전과 돈봉투 폭로 등으로 얼룩진 정국을 일단 수습하는 카드로 읽힌다. 국회 전체의 파행을 막으면서 시급한 민생법안과 정치 쇄신안 등을 예정대로 처리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국정원 국정조사는 직전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했지만 민주당은 최근 검찰 수사 발표로 즉각 실시를, 새누리당은"수사가 끝나지 않았다"며 사실상 연기를 주장하며 양측이 평행선을 달려왔다. 정치권은 현실적으로 6월 국회내 국정조사 실시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는 대신 국정원 개혁을 위한 노력을 즉각 개시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3개월 동안 공전을 거듭해온 국회 정보위원회를 오는 25일 열기로 여야 정보위 간사 간 합의가 이뤄졌다. 정보위가 열리면 여야는 국가사이버 테러방지법안을 상정해 대체토론을 갖고 법안을 법안심사소위로 회부하는 한편 국정원 선거개입 등에 대한 현안 질의를 벌이기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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