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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우즈벡 국영銀 MOU, 단기수출신용 지원

1,000만弗 규모 공여

수출입은행은 11일 우즈베키스탄의 최대 국영은행인 대외경제은행(NBU)과 단기수출신용 1,000만달러 공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주로 현금결제 방식으로 수출거래를 해왔다”며 “수출입은행이 우즈베키스탄 정부보증을 받아 신용장 리파이낸스 방식의 단기수출신용을 지원하기로 해 수입자는 자금 부담을 덜고 수출자는 대금 회수를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장 리파이낸스는 수출입은행이 1,000만달러 규모의 신용한도(Credit Line)를 설정하고 기업들이 신용장을 개설하는 경우 결제대금을 6개월 이내에서 대출해주는 제도이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수출기업은 수출과 동시에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수출대금을 결제받을 수 있어 자금부담 및 대금회수 위험이 감소된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요가 높은 자동차부품ㆍ전기전자ㆍ화학제품 등 품목의 수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수출은 매년 연평균 45% 이상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우즈베키스탄에 생사 생산설비 수출 등에 1억3,400만달러를 수출금융으로 지원했으며 통신망 현대화사업 등 3건의 경협사업에 대해 7,700만달러 상당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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