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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위해 헌정한다.
25일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오는 5월 1일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침몰 사고 헌정곡’으로 재발매하여 이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작자 미상 시 ‘어 사우전드 윈즈(A Thousand Winds)’가 원작이고 일본 유명 작곡가 아라이 만이 작곡했다.
지난 2002년 미국 9·11 테러 1주기 추도식에서 아버지를 잃은 11살 소녀가 해당 시를 낭독한 바 있다.
한편 임형주는 소속사를 통해 “제 노래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많은 분들이 추모곡으로 사용하시는 모습을 봤다. 부족하지만 제 노래가 조금이나마 유가족들과 국민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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