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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손잡고 관광발전 T/F팀 만든다

외국인 관광객 중 1인당 씀씀이가 가장 큰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부산시와 울산시가 손을 잡았다.

부산시는 울산시와 함께 요유커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광역권 대표 관광상품을 만드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부산·울산 관광발전 T/F팀’을 만든다고 6일 밝혔다.

지역간 협력 네트워크로 부산시의 구축된 관광인프라와 울산시의 산업 및 관광자원을 활용한 광역권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게 이번 부산·울산 관광발전 T/F팀이 구성된 골자이다.

T/F팀은 부산과 울산 관광·의료 담당공무원 각 4명과 여행사 직원 2명으로 이뤄진다.

앞으로 이들은 부산의 의료인프라와 울산의 문화관광테마를 합친 의료관광상품 개발하는 등 영남권만의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또 요유커를 대상으로 마케팅도 공동으로 추진해 요유커 관광객 유치에 협력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부산을 찾는 요우커는 크루즈 입국 관광객 40만명 등 80만명 가량일 것으로 보인다”며 “부산의 요트, 바다, 축제, 의료인프라, 쇼핑, 영화, 영상, 한류, 낭만 등의 도시이미지와 울산의 산업, 암각화, 영남알프스, 옹기마을 등의 관광자원을 엮은 관광상품을 만들 계획”이라 말했다.

이에 따라 T/F팀은 요트(부산)와 고래탐방선(울산)을 합친 해상체험투어와 부산 지역의 야경과 간절곳을 볼 수 있는 크루즈 투어 등 부산과 울산 지역의 특색에 맞는 상품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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