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화염병ㆍ새총 시위` 56명 무더기 영장

서울지검 공안2부(이재원 부장검사)는 11일 지난 9일의 민주노총 주최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 연행된 113명 가운데 화염병을 승합차 등으로 실어 나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및 집시법 위반 등)를 받고 있는 금속산업연맹 부산지부 노조원 김모(37)씨 등 56명에 대해 무더기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단일 집회ㆍ시위 사건과 관련해 가담자들에 대해 무더기 영장을 청구하기는 지난 97년 6월 한총련 출범식 화염병 시위 이후 6년여만에 처음이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노동자대회와 관련해 연행 조사중인 113명 중 사진 판독 등을 거쳐 우선 56명에 대해서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도 이날 민주노총 단병호(54) 위원장 등 지도부 6명을 소환하는 등 민주노총 지도부 사법처리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소환 대상자는 단 위원장과 유덕상(48) 수석부위원장, 이시정(43) 조직쟁의실장, 백순환(44) 금속산업연맹 위원장, 조명래 금속산업연맹 조직실장, 김창환(38) 금속노조 위원장 등이다. 최기문 경찰청장이 지난 10일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점에 비춰 경찰의 이번 소환 방침은 불법시위 배후세력을 민주노총 지도부로 지목해 이들을 사법처리를 위한 첫 단계 조치로 풀이된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