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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500억엔 규모 사무라이본드 발행

산업은행은 500억엔(약 4억8,000만 달러)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무라이본드는 일본 채권 시장에서 외국 정부나 금융기관이 일본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된 사무라이본드는 2년물 350억엔과 5년물 150억엔이다. 표면금리는 각각 0.43%, 0.69%이며 엔스와프금리 대비 만기별 스프레드는 각각 17bp(1bp=0.01%)와 28bp다. 3개월물 미국 달러화 리보금리에 각각 52bp와 92bp가 가산된 수준으로 5년물의 경우 달러채 유통금리에 비해 10bp 가량 낮다. 산은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외채상환과 외화대출 등에 쓸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미달러화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한 만기구간을 선택해 발행금리를 절감할 수 있었다”면서 “사무라이 본드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새로운 지표금리를 제시해 향후 한국물 조달 금리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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