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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이 기회다]<5> R&D서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 - 서울

자금 고민도 원스톱 해결<br>중앙·지방정부 모든 자원 활용<br>경쟁력있는 제품 적기 생산 도와

서울 등촌동 서울신기술창업센터에서 중소기업 대표와 멘토들이 기술개발 전략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중소기업융합지원

# 국내 아크릴욕조 시장의 선두기업인 새턴바스는 최근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매출감소에 직면하자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해외시장을 뚫기 위해서는 친환경 제품생산 트렌드에 맞는 제품과 제조공정 기술 개발이 급선무였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자금이었다.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효과적인 기술개발 방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다. 그러던 차에 새턴바스는 중소기업청ㆍ중소기업융합중앙회ㆍ서울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의 융합 R&D기획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활로가 찾았다.

새턴바스는 현재 폴리우레탄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한 헵스켐과 함께 폴리우레탄 보강법을 이용한 친환경 아크릴 욕조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을 앞세워 주택 신축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R&D기획에서 사업화까지 융합 사업의 모든 단계에 대한 일괄 지원체계가 서울 중소기업들에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기술개발사업의 성공률을 높임으로써 위기에 빠진 기업, 기술 외에 다른 역량이 부족한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고 있는 것.

서울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는 경쟁력 있는 융합제품을 적기에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중앙ㆍ지방정부가 보유한 모든 자원을 활용, 서울 중소기업을 전방위적으로 돕고 있다. 우선 융합 제품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후원 하에 상품ㆍ제품기획을 위한 융합 R&D기획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서울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를 가동하고 있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기술개발 일정에 맞춰 하이서울브랜드 인증사업ㆍ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연계, 수출시장 개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중앙정부(중소기업청)와 지방정부(서울시) 운영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기업지원 서비스 자체를 고도화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송재학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차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한데합쳐 융합R&D기획에서 기술 창출과 자금 지원, 사업화까지 모든 사업화 주기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는 융합기술 창출 단계에서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의 내부 인력을투입, 자금ㆍ융합 R&D기획ㆍ공동기술개발기관 선정 등을 돕는다. 이후 기술개발사업계획서 도출, 센터 연계형 중소기업 융복합 기술개발사업 진행 등 기술개발 수행 단계에 접어들면 서울시 R&D 지원사업으로 이어준다.

아울러 양산 시기부터는 기술보증기금, 중진공을 통해 자금 공급은 물론 서울시로부터 입지 등 인프라 시설까지 한꺼번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신기술창업센터에 입주한 창업 2년차 기업 바이오켐코리아 등이 이같은 지원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수혜기업이다.

송 차장은 "새턴바스와 바이오켐코리아를 비롯한 서울 기업들이 융합R&D기획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열정적으로 기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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