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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증설 관련 맞짱토론회 갖자"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치범 환경에 제안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하이닉스반도체 공장 증설 불허 방침과 관련, “하이닉스반도체 증설 불허 방침의 근거가 된 구리는 인체에 무해하고 급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에 쫓기는 한국 경제 성장의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사안인 만큼 불허 방침이 재고돼야 한다”며 이치범 환경부 장관에게 1대1 ‘맞짱 토론회’를 갖자고 20일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에 대한 규제 등으로 ‘이중삼중’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해당 지역 주민들은 환경부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하이닉스 문제에 대한 토론이라면 오히려 우리가 먼저 하자고 했다“며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혀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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