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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현대重등 시총상위 일제히 강세

코스피지수가 10월말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단숨에 1,10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보다 76.92포인트(7.48%) 폭등한 1,105.05로 장을 마쳐 지난달 12일 1,123.86으로 마감된 이후 한달여 만에 1,100대로 올라섰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말 장 막판 급등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13.28포인트(1.29%)오른 1,041.41로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늘렸다. 미국 자동차업계‘빅3’구제와 오바마 정부의 ‘신 뉴딜정책’,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 개최에 따른 경기부양책 기대 등이 지수 상승을 자극했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5억원, 6,945억원의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4,97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11.72%), 건설업(10.70%), 전기가스업(10.62%), 운수장비(10.49%), 증권(10.16%)이 폭등했다. 현대중공업이 상한가를 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는 8.67% 오르며 엿새 만에 상승 전환했고, 포스코와 한국전력도 각각 6.53%, 13.69% 급등했다. ‘신 뉴딜정책’ 수혜주로 꼽힌 대한전선, 일진전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효성(9.43%) 등 건설장비 등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현대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으며 한화증권(13.86%), 우리투자증권(13.33%), 미래에셋증권(13.18%), HMC투자증권(13.16%) 등 증권주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한가 27개를 포함해 74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112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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