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태풍 재난을 입은 팔라우의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7일 비영리단체인 국제피스스포츠연맹이 팔라우에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태양광 랜턴 350개(약 300㎏)를 팔라우까지 무상으로 긴급 수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국제피스스포츠연맹에서 받은 랜턴을 내년 1월 취임예정인 토마스 에상 레멩게사우 팔라우 대통령 예정자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팔라우는 아시아나항공이 주 4회 취항하는 운항지로 지난 3일 태풍 보바의 피해를 입어 가옥 150여채가 파괴되고 3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취항지내 재난 지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태풍으로 인한 팔라우 재난지역이 조속히 복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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