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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기] 급여지급방식 변경 작년 100억원 절감

반복되는 회사의 업무에 정보통신을 접목시키면 돈을 번다.한국통신은 급여의 지급방법을 바꿔 지난해 100억원이라는 적지 않는 돈을 절감했다. 한통 직원들의 계좌는 모두 15만개. 급여 뿐 아니라 우리사주 ·주택자금·국민연금·퇴직금 등 이체해야 할 통장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한통은 과거 매달 급여일에 전화국이 요구한 급여를 해당 전화국의 주거래은행으로 넘겨주고, 주거래은행은 다시 복잡한 자금이체 내역을 금융결제원에 통보, 해당 계좌로 이체시키는 방법을 사용해 왔다. 한통은 전국 352개 사업장마다 별도 전담인력을 둘 수 밖에 없었다. 그 인원이 총 412명에 달했다. 한통은 그러나 지난해 4월 금융결제원의 계좌이체 양식에 맞게 급여지급 소프트웨어를 바꿨다. 금융결제원에 이체내역을 곧바로 통보하게 된 것. 중간단계를 생략함으로써 주거래 은행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없앴고 인력도 4분의3인 307명을 줄였다. 유휴인력은 직무전환교육을 통해 영업일선으로 재배치했다. 급여지급 방법 하나 바꾼 것으로 절감한 비용이 지난 한해만 무려 100억원에 달한 것으로 한통은 분석하고 있다. 소프트 개혁은 돈을 벌게 해준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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