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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금융지원박람회 큰 성과

7일 주최측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지난 3,4일 양일간 개최된 이 박람회에는 중소기업인, 예비창업자, 소상공인등 1만여명이 참관하고 상담건수도 2만여건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참관 등록된 중소업체수가 4,000여개 업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중소기업의 큰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분석됐다.주요기관별 실적을 보면 10개의 테마별 코너를 진행한 기업은행이 총 3,000여건에 이르는 상담건수를 기록했고 이중 120개 기업에 대해 현장에서 금융지원을 결정키로 해 눈길을 끌었다. 외환은행은 상담을 실시한 800개업체중 60개기업에 대해 융자지원하고 6곳에 대해서는 투자지원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 신한은행은 상담건수 250건중 6개기업에 대해 본격적인 투자상담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박람회중 가장 눈에 띠는 대목은 고객밀착서비스가 적극적으로 시도됐다는 점이다. 외환은행의 경우 서울에 위치한 통신장비업체인 K사에 융자, 수출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해당지점에 융자추천을 의뢰했다. 한미은행도 최근 12만달러규모의 신용장을 받은 PC주변기기 수출업체인 A사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컨설팅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중소기업전략연구소는 240건의 상담중 80개업체와 지속적인 컨설팅관계를 유지키로 했으며 삼일회계법인도 23개기업과 상담을 진행했다. 창투사인 이캐피털(E-CAPITAL)의 경우 인터넷 엔터테인먼트관련 창업등 4~5사의 투자계약을 추진키로 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주최측은 짧은 행사기간에도 불과하고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매년 1·4분기에 박람회개최를 정례화하고 서울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순회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지난 3·4일 양일간 COEX에서 개최된 중소기업 금융지원박람회에 4,000개이상의 업체들이 참관하는 등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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