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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다나와 “내부보유현금으로 사업 카테고리 확장 및 홍보…타 업체 투자도 가능”

쇼핑포털사이트 업체 다나와는 최근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6억 9,621만원 규모의 자사주 약 18만 주를 시간 외 대량 매매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회사관계자로부터 자사주 처분 및 신규 서비스에 대해 들어봤다.

Q. 유통주식수를 늘리려 자사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증자가 아닌 자사주 처분을 택한 이유는.

A. 회사가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한편으론 주식이 회사에 묶여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물론 증자도 생각할 수 있지만 괜찮은 자산운용사가 있어 매도하게 됐다. 보유목적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안다. 또 차익실현을 위해서 처분한 것도 아니다. 예전에 한 주당 만원 넘었을 때도 있었지만 처분하지 않았다.

Q. 자사주를 처분한 자금은 어디에 쓰이나.

A. 재무제표를 보면 현금보유량이 꽤 된다. 일단 보유하고 있다가 향후 영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거나 올해 6월 시작한 ‘다나와 자동차’ 서비스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는 다나와가 PC 및 노트북 분야에 특화 돼 있다. 소비자들에게 스포츠, 등산, 캠핑, 아웃도어 제품등 의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위한 개발 및 홍보에 투자할 것이다. 최근에는 신차견적서비스 ‘다나와 자동차’에 집중하고 있다

Q.현금성 자산이 많은데 회사 내부 사업 이외의 투자계획은.

A. 재무상태가 좋다보니 투자요청 및 추천이 들어오고 있다. 다나와와 비슷한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는 동종 업계의 좋은 회사가 있으면 투자를 검토할 것이다.



Q. 6월부터 다나와 자동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업 현황은.

A. 타 사이트에 비해 자동차 영업소 수준으로 디테일한 신차 견적 정보를 제공한다는 강점을 앞세워 영업하고 있다. 현재 1일 방문자 수가 2만명 정도 되지만 아직 수익은 나고 있지 않다. 장차 트래픽이 증가하게 되면 자동차 용품을 만드는 중소기업들로부터 광고수익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본격적인 수익 발생 시점은 내년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Q. 3분기 실적 전망은.

A. 올해 예상치가 매출 270억, 영업이익 65억이다. 상반기에 매출 128억,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이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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