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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車, 체어맨 수단에 의전차 수출
입력2001-10-10 00:00:00
수정
2001.10.10 00:00:00
쌍용자동차는 체어맨 리무진 10대를 지난달말 북아프리카 수단의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 의전용 차량으로 수출한데 이어 이달말 5대를 이 나라 대통령궁에 추가공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쌍용차 관계자는 "체어맨이 한나라 국가 수반이 탈 차로 선택된 것은 그만큼 브랜드 가치가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라며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지역 수출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 99년5월 방한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체어맨을 '국산 의전차량 1호'로 제공한 바 있으며, 그 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무쏘 1대를 나메드 알 바시르 수단 당시 대통령의 의전차로 공급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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