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KCC가 제일모직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부동산에 투자한 상태”라며 “향후 투자자산을 처분할 경우 차익이 실현되며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CC는 제일모직 지분 17%를 보유하며 장부가액에 9,444억원이 반영되어 있다”며 “향후 상장 후 계속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일모직의 10% 지분 가치가 커지면서 주가도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이어 “지난달 20일 보유 중인 수원부지를 3,00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해 올 4·4분기에 차익이 반영될 예정이고, 제일모직 지분 매출과 수원 토지 매각으로 올해 말 기준 순현금은 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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