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중국 및 미국 경기 회복 시그널 강화 및 유로존 재정 리스크 감소 가능성 등에 의존해 주가지수가 움직인다면 위험자산 선호 및 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화학, 정유, 건설, 조선, 해운 등의 자본재(원자재+산업재)업종이 부각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개별 자본재 기업의 경우 향후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지만 턴어라운드 강도는 여러변수를 고려해야 하므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따라서 개별 자회사의 개선폭 자체는 불확실성이 존재 하지만 지주회사의 관점에서는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개선 방향성은 확실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지주회사가 자회사들보다는 레버리지 효과가 커지면서 주가 상승여력을 높일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기준으로 PBR 0.5배에 불과한 역사적 저점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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