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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주가 이틀째 급락... 965.11
입력1999-07-21 00:00:00
수정
1999.07.21 00:00:00
이정배 기자
21일 증권시장에서는 대우그룹의 유동성 위기, 금리폭등세, 미국증시 큰 폭 하락, 금융종합과세 부활 가능성등이 악재로 겹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기관들의 프로그램매도가 가세하면서 지수가 한때 48.90포인트 폭락한 949.55포인트로 1차 지지선인 950포인트가 붕괴되기도 했다.다만 장마감무렵 투신권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다소 줄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34포인트 급락한 965.11포인트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이날 1,08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들은 프로그램매도 물량으로 2,25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들은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2,989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도는 선물약세 영향으로 2,249억원에 달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료 및 전기기계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은행, 종금, 보험등 금융업과 어업, 건설, 도매, 수상운수업등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상승종목은 27개등 165개 종목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9개를 포함해 689개종목에 달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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