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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플랜트 수주 순조

美테러전쟁이후 발주연기·취소등 움직임 없어중동지역 플랜트 수주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테러보복 전쟁으로 큰 차질이 빚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순항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쟁개시 이후에 국내업체가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는가 하면 공사를 계획하고 있는 발주처들의 발주 연기나 취소등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미국 러머스사 공동으로 사우디아라비아 SPC사가 발주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유화플랜트를 턴키방식으로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인모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중동시장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수주로 중동에서의 플랜트 신규수주가 급감할 지 모른다는 우려는 상당부분 가시게 됐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도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중동지역에서의 공사수행이나 신규수주에 별다른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정태헌 두산중 상무는 "내년에 신규수주 목표를 15억달러로 잡고 있는데 발주처에서 입찰을 미루거나 취소하려는 움직임은 없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에서 수행중인 기존 23억달러어치의 플랜트공사도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LG상사등 종합상사도 플랜트부문 중역들을 현지에 파견해 바이어들을 접촉하고 있으나 특별한 투자위축 분위기는 아직은 없다고 전했다. LG상사의 한 관계자는 "중동국가들이 올들어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늘려 플랜트 수주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전쟁이 터졌다"며 "이란ㆍ오만ㆍ쿠웨이트 등에서 각각 가스ㆍ정유ㆍ중질유탈황설비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 별다른 악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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