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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언론 진로소주 조명보도 눈길

중국 언론이 진로소주의 맛과 중국 진출 17년동안의 성과를 조명한 보도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진로에 따르면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최근 ‘한국소주: 저도, 건강의 유혹’이라는 제목으로 진로소주의 특징과 음용법, 중국에서의 인기 등을 커버스토리로 자세히 다뤘다. 이 신문은 알코올도수 20도 정도의 진로 소주를 ‘한국의 보드카’로 소개했으며 이미 전세계 6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지난 몇 년간 진로소주는 중국에 있는 한국인과 조선족들이 주로 마셨지만 최근 한류인기와 더불어 점점 더 많은 중국인들이 불고기를 먹을 때 진로를 주문하고 있고 점점 진로소주의 유혹에 빠져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진로는 지난 1994년 선양(瀋陽)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을 개척해 현재 베이징, 상하이, 산뚱성 등 총 14개 대리점을 통해 중국 내륙으로 판매지역을 넓히고 있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진로는 중국에 2009년 대비 27.7% 증가한 23만1,000상자(700㎖ 12병)의 소주를 수출했으며, 올들어 2월까지 수출물량도 전년동기 대비 57.6% 증가한 4만1,000상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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