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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최창원 부사장, 단일 최대주주 등극

최창원 SK케미칼 부사장이 최재원 SK엔론 부회장이 갖고 있던 SK케미칼 지분을 대거 인수, SK케미칼의 단일 최대주주가 됐다. 최 부사장은 13일 시간 외 매매를 통해 최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SK케미칼 주식 40만2,770주를 주당 1만950원에 사들여 보유지분이 155만3,511주(8.74%)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현재 121만4,269주(6.84%)를 갖고 있어 이번 오너 일가간 지분 주고받기를 통해 최 부사장이 그룹 총수인 최 회장을 제치고 1대 주주가 됐다. 그러나 오너 일가간 거래인 탓에 SK케미칼 최대주주의 지분은 520만1,195주(29.27%)로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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