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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반기순익 주식투자에 '희비'
입력2002-11-08 00:00:00
수정
2002.11.08 00:00:00
수익감소 신동아·현대등 줄고 안정운용 삼성·동양등은 늘어
올 상반기(2002.4~2002.9) 손보사 당기순이익이 주식투자 결과에 따라 양극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11개 손보사의 2002 회계연도 상반기(2002.4~9) 당기순이익을 집계한 결과 신동아, 현대, 동부화재 등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
쌍용, 제일화재는 적자로 돌아섰다. 순익이 줄어든 회사는 대부분 주식투자 부문의 수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정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유지한 삼성, 동양화재 등 일부 손보사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투자수익과 영업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특히 LG화재는 보유했던 LG화학 주식의 처분이익으로 당기순익이 급증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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