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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블론' 분수령 엔비디아 실적 주목…FOMC 의사록 공개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한은, 3분기 순대외자산 발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주에는 인공지능(AI)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최근 불붙고 있는 AI 버블론을 가라 앉히거나 더 증폭시킬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2026년 회계연도 3분기(2025년 8~10월) 실적을 공개한다. 시장 전망치는 나쁘지 않다.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1.25달러로 전분기 1.05달러보다 높다. 매출액도 548억 달러 수준으로 전분기 (467억 달러) 대비 17.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AI산업에 대한 전망, 미국 증시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주목도가 높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도 같은 날 공개된다. 금리를 인하했지만 연준 위원들 간 만장일치가 아니었던 내부 분위기, 양적긴축 종료 시점을 12월로 잡은 구체적인 이유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해제됐지만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다만 미 노동부는 9월 고용보고서를 20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원래 발표일이 10월 3일이었지만 셧다운 탓에 발표가 한 달 넘게 지연됐다. 9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가 신규고용 둔화가 확인될 경우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높아질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18일 '3분기 가계신용(잠정)'을 공개한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빚)'를 말한다. 빚을 내 주택·주식 등에 투자하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2분기에는 전체 가계 신용이 전분기 말 보다 24조 6000억 원 증가한 1952조 8000억 원을 나타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에도 오름세가 지속됐을 것으로 보이나 '6·27 부동산 규제' 여파로 증가폭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한은이 발표하는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도 관심이 가는 통계다.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이 공개되는데 최근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환율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학 개미의 미국 증시 투자 증가로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은 지난해 4분기 1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올 2분기 말 기준 1조 30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55.7%에 해당한다.



AI 버블론 분수령 엔비디아 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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