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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 효과 높여주는 ‘이식 세포 보호대’ 개발

체내에 이식된 세포가 면역세포로부터 공격받는 것을 막아 세포치료의 효과를 높여줄 수 있는 ‘이식 세포 보호대’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팀과 포스텍 조동우 교수팀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면역거부반응으로부터 이식 세포를 보호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지지대’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을 상용화하면 파킨슨병 등 난치병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몸에 다른 세포가 이식되면 면역세포가 이를 이물질로 보고 공격을 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막아줄 수 있는 구조체를 만들어 낸 것이다.



연구팀은 정육각형 모양의 하이브리드 지지대 안에 하이드로겔을 넣어 강도를 높이고 면역세포 공격을 막아 이식세포가 생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백 교수는 “이 약물전달 시스템을 이용해 세포 치료를 하면 이식 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해 오래도록 생존할 수 있어 파킨슨병을 포함한 여러 질병에서 세포 치료의 효용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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